여야4당 합의한 공수처와 선거법개정안인데 한국당만 반대하는 이유는 정치2019. 12. 19. 19:52
한국당이 공수처에 반대하는 이유는 공수처가 문재인 독재 기구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맘대로 임명하는게 아니라 여야 추천위에서 임명하거든요.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임명하고 말 안 들으면 해임도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지난 정권때 검찰이 권력의 시녀 노릇했다는 비난이 나왔던 것이죠.
하지만 공수처장은 여야추천위에서 임명하고 또 대통령이 맘대로 해임할 수도 없습니다.
추천위원회는 여야 각 2명에 법무부장관,법원행정처장,대한변호사협회로 구성됩니다.
추천위원 중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양승태가 임명제청한 법관이고 대한변협은 정부 비판하는 재야 변호사단체입니다.
즉 7명중에 6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야권 성향이 4명이나 됩니다.
따라서 추천위 6명의 추천으로 임명되는 공수처장은, 대통령 지배를 받지 않는 신분이 보장되는 독립적인 수사기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수처장은 대통령,국회의원,검찰,사법부 등 누구라도 비리가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수처도 비리가 있다면 검찰이 공수처를 수사할 수 있습니다. 공수처장을 기소해서 판사가 유죄 판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수처,검찰,재판부 간에 서로 견제와 감시를 하게되면 고질적인 검찰과 사법부의 비리를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지난 정권때 포스코비자금, 방산 비리, 성완종 뇌물, 장자리스트, 김학의 집단성폭행사건 국정원 부정선거와 서울시간첩조작사건,
세월호 국정원 개입, 국정농단,사법농단 등의 수많은 권력형 부정부패가 있었지만 검찰은 한번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보수정권과 한통속이 되어 증거를 은폐하고 덮어버린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떡검,개검,권력의시녀 소리 듣는 검찰의 비리를 예방하기 위하여 독립적인 공수처 설치하자는 사법개혁안에 찬성하는 국민이 70%가 넘는 여론조사결과 나왔습니다.
그런데 4+1협의체가 모두 합의하였고 국민도 찬성한느 공수처인데 오로지 한국당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공수처라는 독립기구가 존재하는 걸 원치않습니다.부정선거,사법농단,김학의 특수강간죄 등 온갖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검찰만 조종하면 덮고 넘어갈 수 있는데
공수처라는 여야합의 기구가 있으면 어떻겠습니까? 그야말로 눈의 가시같은 존재가 되는거죠.
한국당은 선거법개정안 역시 반대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국민을 들먹이지만 속내는 18세투표권과 연동형비례대표제가 한국당에 불리하기때문입니다.
투표권을 만18세로 낮추는 안은 자한당에 불리합니다.박근혜 한국당 지지층이 주로 노인들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OECD국가 모두 투표권이 18세인데 한국만 19세입니다.
우리나라는 만18세면 결혼도 할 수 있고 군대도 갈 수 있고 공무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투표권만 없습니다.
따라서 만18세에 투표권을 주는 개정안은 선진 민주주의로 나가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노령인구를 지지 기반으로 하는 한국당은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반대하고 있는데 이 역시, 군소정당에 유리하고 민주당과 한국당 같은 거대 정당에 불리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황교안대표가 영양제 단식까지 하고 나경원은 악을 쓰면서 선거법개정안에 반대투쟁하는겁니다.
하지만 18세투표권뿐 아니라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정은 우리 정치를 위하여 꼭 필요한 개혁안입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 배분하는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군소정당 의석수가 늘고 그러면 지금의 양당제가 다당제로 개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래동안 민주당과 한국당 두 거대한 기득권이 국회 의석을 차지하고 좌파 우파 분열 대립하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러한 양대 기득권 대립 정치를 개혁하기 위한 제도가 연동형비례제로 인한 다당제 구성입니다.
양당 기득권 체제의 독점과 전횡 속에서 바른미래당, 정의당 같은 제3정당의 비중이 커지고 국민의 민의가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는 다당제로 나가는 것은
우리 정치의 새로운 변혁이 될 수 있는 촉진제가 될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자신들 의석수가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양보한 것이고 여야4당 모두 이러한 패스트트랙 법안에 합의하고 부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당만 자신들 국회 의석수가 줄어들까봐 발끈하면서 패스트트랙 난동을 부렸고
선거법개정하면 좌파 연합 독재가 된다는 등의 거짓 선동을 하고있습니다.
연동형비례대표제로 한국당과 민주당 의석수가 같이 줄고 반면에 군소정당이 늘어나는데
군소정당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바른미래당은 좌파가 아니라 중도 보수에 가까습니다.
바른미래당 창립자이고 대선주자인 유승민.안철수는 문재인의 친북을 비판하고 있고 박근혜의 부정부패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바른당은 양대 정당의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있는 중도 보수 정당입니다.
민주당 의석수 줄고 국회에서 중도보수 바른미래당 비중이 가장 커지는데 무슨 좌파 정당끼리 연합을 해서 독재를 한다는 겁니까?
게다가 바른미래당은 물론이고 한국당이 좌파라고 몰아부치는 정의당조차도 문재인 비판할 땐 한국당 이상으로 강력히 비판합니다.
대신에 한국당처럼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고 있고, 경제살리기처럼 협조할 건 또 협조를 하는 정당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입니다.
한국당 아니면 모두 다 좌파 정당이라고 주장하고, 한국당 지지하지않으면 모두 좌파 빨갱이로 몰아부치는
보수정권의 흑색선동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수십년 동안 이러한 빨갱이 매카시즘이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국민을 좌우로 가르는 독버섯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당 지지하는 일베 보수들은 공수처와 선거법 모두 반대하고 또 그놈의 좌파 좌빨 선동 글 올리면서
지난 국정농단 사법농단으로 나라를 말아먹었던 박근혜 집단을 또다시 집권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한나라당시절에 IMF국가부도를 내서 우리나라 경제를 두동강 냈고
새누리당들어서 또다시 경제를 침몰시킨 정권입니다.
물론 문재인도 집권 2년지났는데 아직 지난 박근혜 경제 악화를 회복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어벙에게 실망했다면 이재명을 지지하던지 아니면 바른미래당 유승민과 안철수에게 기회를 줘야합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를 세번이나 말아먹은 한국당에게 또다시 나라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패스트트랙 공수처와 선거법개정안처럼 여야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될 때는 근거 없는 개인 글이나 유튜브 선동에 휩쓸려서는 안 됩니다
신문,뉴스도 하나만 보면 안 되고 조중동처럼 친일파 집안이 운영하는 언론인지
경향,한겨레,오마이뉴스처럼 편집권이 독립된 언론인지 구분해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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