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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3. 17:02

안철수 지지율 상승? 정치2015. 6. 23. 17:02


서민증세, 최악의 청년실업률 등 경제실패로 원성을 사고 있던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에 이어 최근 메르스 마저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확대시키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지지율은 추락하였다.
 
반면에 새민련에서는 박원순이 1위로 그리고 문재인에 이어 안철수도 3위로서 지지율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is.gd/8VTaKE

근데 2012년 대통령선거 때만 해도 안철수가 지지율 1위였었는데 그 이유는 깨끗한 도덕성과 지적 능력 때문이었다고 본다is.gd/VsMR7d





V3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회사가 경영난에 시달릴 때도 거액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기업가가 안철수였다.
보안 회사가 외국에 넘어가게 되면 우리나라 보안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 거절하였다고 전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사 미국이 지배하는 우리나라 컴퓨터 소프트웨어 현실에서 그나마 국가 기간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 만큼은 우리 토종 V3를 쓰고 있는 건 안철수 덕분이라 볼 수 있다.

네티즌들 역시 외국 회사의 독점 백신을 비싼 값을 주고 억지로 사지 않아도 되는 혜택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경영자로서의 성실한 자세 외에도 안철수는 자신의 재산을 절반이나 사회에 기부하였는데 이것은 정말 아무나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이익 보다는 사회를 생각하는 철학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선행이다

하지만 당시 새누리당에선 이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칭찬하긴 커녕 대통령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안철수의 기부 행위를 왜곡하기 바빴다. 자신들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하는 행동을 인정하지않고 폄하하려는 것이야 말로 새누리 보수정권의 진면목이 아니겠는가





어쨌든 안철수는 새누리당 모함과는 달리 기부 후에 대통령 후보를 문재인에게 양보하였고 결국 그의 사회 기부는 아무 조건 없는 순수한 선행이었다는 게 입증된 것이다

요약하면 안철수는 진정한 기업가로서의 경영 자세 그리고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한 도덕성 그리고 수재들만 갈 수 있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 공부 하기도 벅찰 텐데 컴퓨터 프로그램 백신 까지 개발하면서 당시 대한민국 해커 1위로 불렸던 천재적인 두뇌 등이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선정되는 이유였다
.
하지만 지금 지지율이 엄청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기존 도덕성과 자질에 어긋나는 부정 같은 일을 저질러서가 아니다.






2014년에 민주당과 합당하고 김한길과 새민련 공동대표로 출범한 후 7.30 재보궐 선거에 11:4로 패배한 후 부터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김무성 처럼 선거에서 이기면 지지율이 대폭 오른다. 편법을 써서라도 이긴 사람에게 지지를 보낸다. 이것은 과정 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하는 가치관이다.

이런 가치관이 형성된 원인은 과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하지 못한다는 역사적 선례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결과라고 본다

반란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진 충성 군인은 패배했으니 실패자로 손가락질 하고 불법과 살인을 저지른 역적 반란군은 승리하고 모든 권력을 차지했으니 결과적으로 능력이 있다고 인정을 해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잘못된 우리나라만의 역사가
이긴 자만이 승자로서 존경을 받는 세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를 종북 빨갱이로 둔갑시키는 과거 독재정권의 모략과 기술을 이어받은 새누리당 보수 정권이
존경 받는 인물 1위에 올랐던 안철수 역시 언론을 동원하여 왜곡된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 하여왔고
어느새 안철수가 일베들이 조롱하는 간철수라는 닉네임으로 통하게 되는 현실이 되었다.

 깨끗한 소신과 철학을 지닌 안철수 같은 정치가는, 항상 바른 길을 가려고 하기 때문에 기존 정치인 처럼  정치 모략이나 언론 플레이 같은 건 할 줄 모른다.







미국 같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라면 안철수 같은 인물이 정치에 아주 이상적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같은 정치 후진국에서는 안철수 같은 순수한 인물은 추악한 정치 싸움에서 이기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유력 대권 주자 범위에서 탈락하지는 않고 있다. 경영자 시절 쓰러져가는 회사를 살려내었던 CEO 리더십으로  정치에서도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편법에는 같이 편법으로 맞서야 한다는 원리를 알았을 것이다







그동안의 선비 자세에서 이제는 날카로운 비판과 반격도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볼 때 

안철수 시대가 다시 재현 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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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러브요